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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추정되는 180여년전 선박논문이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논문 번역작업과 학술행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에서 세시간 거리인 (전남) 신안군
우이도에 사는 문채옥 할아버지가 소장중인
고서적 "유암총서"와 "운곡잡저"입니다.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제자인 이강회가 1819년 집필한 문집으로 당시 5년 동안
필리핀 등을 표류한 우이도 사람 문순득의
체험담 등이 담겨 있습니다.
◀INT▶문채옥(75) *문순득 후손*(하단)
//자손들이 물려받아서 보관중이다.//
유암총서 4가지 글 가운데 29쪽 분량인
'운곡선설'의 한 대목입니다.
(돌출 C.G) 당시 조선 선박의 취약성과
선박제조 방법 등이 상세히 기록돼
국내 최초 선박논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학사상이 지방까지 보편화됐음을
나타내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면서
본격적인 번역작업과 함께 학술대회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최성환 사무국장*신안문화원*
//고대선박 연구와 실학사상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신안문화원은 특히 정약전이 쓴 문순득의
표류담인 "표해록" 연구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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