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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해일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각 지자체마다 재난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그렇지만 각 지자체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사업에는
온 신경을 쓰면서도 재난예방사업엔 제대로
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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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재난관리과에 복구지원계를 신설해 5명의
전담팀이 복구지원을 맡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행정자치부는
계가 아닌 복구지원과를 만들어
지역별로 재난재해에 적극 대응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행자부로 부터 촉구 이행공문까지
받은 광주시는 당초 계획보다 줄여든 조직으로
겨우 흉내만 내는 꼴이 됐습니다.
인터뷰(신광조)
해마다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를 입고 있는
전라남도는 아직 조직개편에 착수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론 지역 특성을 감안해 복구지원과의
신설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은 계획단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박래영)
부산시가 기존 재난관련 팀을 통합하고
새로운 2개팀을 보강해 재난전담기구인
방재과를 신설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드)자연 재해는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데도 이에 대처하는 행정기관은 여전이
거북이 걸음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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