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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없는 도로-R (월,3원)

입력 2005-03-23 07:51:22 수정 2005-03-23 07:51:22 조회수 0

◀ANC▶
일반도로에는 갓길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역 국도나 지방도에는
갓길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들까지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소율마을 앞 도롭니다.

향일암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지만
갓길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도로가 집 담장과 맞닿아
주민들은 교통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INT▶
향일암을 찾는 관광객들도 갓길은 물론
인도마저 없어 악질한 순간을 겪기도 합니다.
◀INT▶
규정속도가 60km미만인 일반도로에는
1m안팎의 갓길, 즉 길 어깨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읍.면 단위의 국도나 지방도에는
차도가 우선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용지보상에 따른 예산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2년간
여수권 국도와 지방도에서 발생한 백여건의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자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
때문에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도 함께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갓길없는 도로의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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