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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이 남긴 것..광주송고용

입력 2005-03-23 21:46:39 수정 2005-03-23 21:46:39 조회수 1

◀ANC▶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발생한
장흥교통 파업사태는 농어촌 버스업계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서민의 발인 농어촌 버스 문제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되는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 장흥교통의 파업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주민들입니다.

특히 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노인층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INT▶ 이덕남(장흥읍 ,75살)
....버스안다니니 죽을 맛이다.

이번 파업은 농어촌 버스의 구조적 모순에서 촉발됐다는 분석입니다.

버스기사들은 하루 열네시간씩 한달에 23일씩 일하지만 봉급은 최저임금을 약간 웃돌고있는
수준입니다.

회사도 농어촌지역 인구가 줄고 자가용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적자만 불어나고있습니다.

◀INT▶ 위창환(장흥군 지역개발과장)
..최저임금수준과 더불어 경영난..문제다

따라서 농어촌버스의 운영에 국가나
자치단체가 개입하는 '공영제나 준공영제'
도입을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시기라는
지적입니다.

지금도 자치단체마다 버스업체에 연간
수억에서 십수억원씩 지원해주고있습니다.

버스업체 매출액의 절반이상이 세금으로
채워지고있는 것입니다.

(S/U) 농어촌버스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않는한 노사갈등과 그에 따른 주민불편은
계속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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