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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등기 복마전(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3-24 21:46:18 수정 2005-03-24 21:46:18 조회수 1

◀ANC▶

기업도시 후보지로 거론돼 이달 중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자치단체의 토지관련 부서와 법원의
등기과에 요즘 업무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해남군청 토지담당 부서.

평소보다 두배이상 많은 수백명씩 몰려 하루
종일 북새통입니다.

정부의 기업도시 후보지로 거론돼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일이 오는 26일로
다가오면서 토지 매매 계약서 검인을 받으려는 인파들입니다.

◀INT▶이성희 *해남군청 민원봉사실*
//토지거래 허가구역 발표되면서 엄청나게
몰려///

지역 법원 등기과도 해당지역의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려는 신청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염인철 *광주지법 해남지원 등기과*
//너무 많아서 야간까지 처리해야 할 것 같다//

함께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영암과
무안군도 마찬가지로 상당수가 외지인들로,
투기세력으로 추정됩니다.

허가구역으로 발효되면 외지인은
토지매매가 어렵기때문에 서둘러 등기를 마치고 있는 것입니다.

당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지가가 오른데다
이처럼 대부분 거래가 끝난 뒤여서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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