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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힘드네요(R)=섬기획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3-25 07:51:39 수정 2005-03-25 07:51:39 조회수 1

◀ANC▶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수돗물 공급 사업이
보상 등 각종 민원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섬과 섬사람들의 얘기를 소개하는 기획시리즈,
쉽지 않은 섬 수돗물 공급사업을
한승현 기자가 취재

◀END▶

목포에서 뱃길로 두시간 거리의 신안의 한
섬마을.

17가구 주민들은 지난 1월 상수원 공사업체가 관정을 파는 과정에서 공동 우물에
흙탕물이 흘러들면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김광석 *주민*(지난 1월)
//물이 더럽혀져 세끼를 굶고 식당에서 밥을
사먹었다///

현재 상수원 공사가 진행중인 신안 섬지역은
모두 6곳.

공고내용 변경 등 입찰과정부터 잡음이 일고
최근에는 장산과 흑산도에서는 용도 변경과
보상문제로 소송에 휘말리거나 착공이후 7개월
넘게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SYN▶담당공무원(하단)
/....보상문제때문에 그랬다.///

현재 섬 주민 10명가운데 8명이 우물 등을
사용중인 신안군은 오는 2008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지만
이처럼 잦은 마찰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전체 20%가 넘는 65세이상의 고령주민들이
관로 공사비 부담을 이유로 완공후에도
수돗물 사용을 꺼리는 경우까지 있어 수돗물
공급 사업은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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