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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노조 곤혹...(R)

입력 2005-03-26 14:02:16 수정 2005-03-26 14:02:16 조회수 1

◀ANC▶
부산 항운노조 채용비리가 드러나면서
이 지역 항운노조도 곤혹스런 입장입니다.

노조는 문제될 게 없다면서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 서부항운노조의 조합원은 지난 80년의
절반수준이 660명.

물동량이 감소해 임금이 줄고
힘든 육체노동으로 지원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이같은 이유로 채용장사가 가능하지
않다고 잘라 말합니다.

또 지난 2천 3년,1년동안 작업실적이 없는
대불노조에 대해 노무공급면허가 취소됐었다며 항운노조가 노무공급권을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을 부인했습니다.

작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신하기 힘든
신생 노조에 사업주가 작업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이영춘 위원장 전남 서부항운노조
\"노동부에서 노무공급권 면허를 받아...취소\"

다만 실질적으로 노무공급권이 독점되면서
규모가 큰 항만에서 채용비리가 생길 개연성은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하역회사가 상시근로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고 국내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증가와 국가경쟁력 저하로
영국이 상시근로체제에서 노조전담으로, 일본이 복수노조를 단일노조로 바꾼 전례에서 보듯
논란 거립니다.

채용비리와 노무공급권 독점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항운노조.

산업화과정에서 치른 값진 희생이 폄하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운노조와 항만관련업계에서는 이번사태가
하루빨리 잠잠해 지기를 기대하는 눈칩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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