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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첫 토요일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3-26 23:41:03 수정 2005-03-26 23:41:03 조회수 3

◀ANC▶

올해 처음 도입된 월 1회, 주 5일제 수업에
따라 목포지역 대부분의 학교도 오늘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수업이 없는 첫 토요일, 학생들의 표정을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초등학교 2학년 형석이네 가족은 이른 아침
집을 나섭니다.

주 5일제 수업에 따라 형석이가 오늘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돼 온 가족이 광양 외가댁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INT▶ 윤미정
애들이 쉬니까.//

오늘 대부분의 학생은 집에서, 공원에서
모처럼 즐거운 첫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INT▶ 학생
쉬는 날이어서..//

목포의 한 초등학굡니다.

s/u 이 초등학교는 오늘 등교한 53명의 학생들
을 위해 컴퓨터실과 도서관을 개방했습니다.

쉬는 토요일이지만
집에 컴퓨터가 없거나 워드 자격증 준비를 하는
학생들로 학교 컴퓨터실은 빈자리 하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INT▶ 학생
선생님께 물어볼라고.//

◀INT▶ 교감
앞으로 더 다양한.//

대부분 고등학교들은 오늘 학교를 개방해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유도했습니다.

교육부는 월 1회 주 5일 수업제 시행결과를
검토한 뒤 앞으로 쉬는 토요일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토요일에 일하는 학부모가
많은 상황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해 자칫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자녀들이 방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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