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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의 종자사용 댓가, 로열티 지급문제로 특히 화훼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암의 한 국화재배 농가가 일본 품종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값을 주고 재배해, 높은값에 일본으로 역수출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인 셈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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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국화재배를 해온 박명준씨는 최근
여름철에도 수확할수 있는 '마사루'라는 일본산 국화를 수입했습니다.
일본의 국화 성수기인 5월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재배하던 가을국화인 '신마'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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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생산이 가능해 충분히 타산이 있습니다.)
종자 기술사용료로 국화 한송이에 최소 10원이상을 지불해야 하지만, 인건비 절감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익이라는 계산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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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좋아하는 여름국화는 추국과는 달리 노지에서 재배할수 있을 정도로 꽃이 좋습니다. 이 지역에서 충분히 재배할수 있습니다.)
일본인의 기호에 맞는 국화를 제값을 주고 재배한뒤 다시 수출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것으로 로열티 분쟁의 새로운 해결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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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훼업계가 힘을합쳐 합리적인 수준에서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수출길을 열어가는 노력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정부차원의 종자기술 개발 노력과 지원대책 없이는 '종자전쟁'시대에 내몰린 농가들의 고단한 투쟁은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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