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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희망조사 형식적(R)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3-29 09:18:35 수정 2005-03-29 09:18:35 조회수 0

◀ANC▶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면서 일선학교들은
지난주 토요일 처음으로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당국은 등교 희망자들을 위해
학교 자체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지만
실제 등교 희망자 조사는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의 한 초등학굡니다.

이 학교는 지난 토요일 휴무일이었지만
등교를 희망한 학생이 53명이나 됐습니다.

◀INT▶ 강민구
집에 있기가..//

교육당국이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해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학교를 제외한 목포지역 26개
초등학교는 등교 희망자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학부모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등
등교 희망자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정 통신문을 보낸 학교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토요일에 쉰다는 내용 뿐입니다.

◀INT▶ 학부모
없었다.//

토요 휴무일을 불과 사흘앞두고 도교육청이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선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INT▶ 학교관계자
공문이.//

s/u 일부 학교에서는 휴무일인 토요일에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있는지 여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희망할 경우 학교에 나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아예 알지 못했습니다.

◀INT▶ 학생
안했어요.//

결국 상당수의 학생들이 홀로 집에
방치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주 5일 수업제.

기대와 동시에 우려가 큰 만큼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교육당국의 철저한 준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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