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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용역에 착수한
한방 산업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됐습니다.
보건복지가 1년 4개월만에
권역별 추진에서 지역별 즉 시도별 추진으로
한방정책의 방향을 갑자기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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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
한방 산업단지 육성 계획을 발표한 것은
2년 전인 지난 2003년 4월.
전국 시도가 너도나도 한방 산업을 하겠다고
나서자 같은해 11월 중부 호남 영남권 등
3개 권역별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라북도와 호남권으로 묶이면서
시련이 시작됐습니다.
전라북도가 끊임없이 독자 추진을 고집했고
설득끝에 가까스로 지난해 말
공동 추진을 합의하고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보건복지부는
권역별에서 시도별추진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씽크(복지부)
한방정책이 1년 4개말만에 원점으로 되돌아
간 것입니다.
이미 전라북도와 공동 용역에 들어간
전라남도는 용역뿐 아니라
사업 계획 전체를 다시 세워야하고
그만큼 사업은 지연되게 됐습니다.
씽크 전남도
보건복지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 때문에
전라남도는 1년 반 가까이 허송세월하며
행정력을 낭비한 셈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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