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에 설치된 무인경비시스템을
고의로 작동시킨 뒤 컴퓨터 등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밤 9시10분쯤
목포시 이로동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노트북 컴퓨터 등
수백만원어치의 행정물품이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은 도난 사건이 발생하기전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경비업체의 무인 감지기가 네번이나
작동해 경비업체 직원들이 출동한 뒤 이상이
없자, 다섯번째 경보음을 오작동으로 착각하고
출동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전문 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