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독특한 자생문화와 유배문화가 결합된
신안 섬지역의 유명 인물들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비록 더디긴 하지만
하나둘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ＥＮＤ▶

조선 문인화 시대를 열었던 우봉 조희룡선생이 지난 1851년부터 3년간
유배생활을 보냈던 섬마을에서 150여년만에
되살아났습니다.

조형물이 세워지고,작품세계를 살펴보고,
관광화 방안등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도
마련됐습니다.

◀ＩＮＴ▶이선옥 교수*전남대 인문과학연구원*
//조희룡 선생의 작품세계가 갖는 의미///

기념사업회는 나아가 우봉 선생이
작품활동을 했던 "만구음관"을 복원해 관광지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김상옥 회장 *조희룡 기념사업회*
//진도 운림산방처럼 만들어 관광지로 만들
겠다//

한국 모더니즘 1세대 최고 화가인 김환기
화백을 기리는 전국 그림대회와
학술대회도 고향인 신안군 안좌면에서
본격 추진됩니다.

이와함께 조선후기 임금에게 세금집행의
부당성을 고해 민권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진 흑산도 주민 김이수에 대한 자료
확보 작업도 새롭게 펼쳐집니다.

예산문제가 걸림돌로 남아있긴 하지만
섬지역 유명인물에 대한 기념작업이 하나둘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