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순천만의 생태 환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철새들의
안정적인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자연 생태의 보고 순천만입니다.

차가운 삭풍 속에서 겨울을 난 철새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순천만을 찾은 겨울 철새들은
흑두루미 180여 마리를 비롯해
고니 40여 마리,
저어새 20여 마리 등
모두 45종 3만여 마리나 됩니다.

S/U] 이와 같은 겨울 철새 도래지 순천만의
서식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먹이 부족 때문입니다.

가을걷이를 마친 농민들이 대부분의 벼논을
갈아 엎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순천만 비지터 센터가 개관을 한 이후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순천만 일대에
대형 차량과 선박의 운항 등이 늘어난 것도
서식 환경 악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젠 자치단체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ＩＮＴ▶

겨울 철새들의 낙원 순천만.

순천만의 생태 환경을 온전히 지켜내는 것은
이젠 민.관 공동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