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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깡' 대리점 주인 구속

입력 2005-04-01 21:46:16 수정 2005-04-01 21:46:16 조회수 1

농민과 짜고 농기계를 판 것 처럼 가짜
서류를 꾸며 농협 융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해남군 해남읍에사는 58살 임 모씨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지점 해남지청에따르면
모 농기계 대리점 주인인 임씨는 2003년부터
지난 해까지 농민 65살 김 모씨가 농기계를
산 것처럼 가짜 서류를 만들어 타낸 융자금
가운데 3천만원을 수수료로 챙기는등 4건에
1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임씨는 현금이 필요한 농민들을 끌어들여
이같은 '농기계깡'을 해왔으며
융자금을 지원한 농협은 농기계가 실수요자에게 전달됐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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