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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였던 4월 첫 휴일을 맞아
목포와 영암 등
축제 현장에는 많은 상춘인파가 몰렸습니다.
비록 개나리와 벚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상춘객들의 마음속에는 봄꽃이 만개한 모습이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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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봄꽃은 꽃망울속에 몸을 숨겼지만
봄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벚꽃이 피지 않은 아쉬움을 달래듯
원색의 옷차림을 한 남녀노소가 봄나무 아래
꽃물결을 이뤘습니다.
◀INT▶유창민*광주시 운암동*\"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려고...\"
비록 독도문제로 한일간 외교마찰이 빚어지고 있었지만
왕인박사을 기리는 일본 비파악 교류단 공연은
상춘인파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림마을 상대포에서는 깃발을 나부끼는
가장행렬과 선두로 왕인박사의 일본여행길을 재현했습니다.
◀INT▶김재호*광주시 운림동*\"벚꽃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알차서 좋았다...\"
유달산 꽃 축제장에도 봄을 찾아 나선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주무대에서는
넌센스 퀴즈 등으로 꾸며진 퀴즈대회가 열려
상춘객들의 웃음을 자아 냈습니다.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게 음식,
목포시 북항과 동명동에서 열린 수산축제에는
시큼한 홍어맛을 즐기려는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INT▶이재영*경남 울산시*\"삼합최고다...\"
목포와 영암 등지에서 축제가 이어지는 내일도
목포 등 전남 서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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