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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 축제중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4-04 09:17:39 수정 2005-04-04 09:17:39 조회수 1

앵커)
산과 들이 봄으로 물들어 가는 요즘,
남도에서는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의 왕인문화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기자)
네 영암군 군서면 왕인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일본에 한문을 전파해 아스카 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의 고향인 영암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데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영암 월출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곳 왕인 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2일부터 왕인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를 소재로 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인
왕인문화축제에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들이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현대 한류열풍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왕인박사의 탄생지를 찾는 관광객들 가운데는 한일간 독도분쟁 속에서도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벚꽃 백리길로 유명한 왕인축제장에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벚꽃이 거의 피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축제 사흘째인 오늘은 학생 왕인선발대회와
축제장 주변의 프린지 페스티벌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들이 이어집니다.

앵커)
목포 유달산에서도 지난 2일부터 꽃 축제가
시작됐는데 유달산 꽃 축제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다도해의 봄바람과 함께 개나리등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한 목포에서도 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꽃 축제는 유달산 꽃길
걷기등 관광객 체험행사들이 축제 마지막날인 내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전국의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꽃 장식대회등 전시와 공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청소년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된 꽃장식대회에는 다채로운 꽃 장식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활짝핀 꽃들을 볼 수는 없지만
지금 남도에서는 바다와 꽃,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암 왕인문화축제 현장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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