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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기차마을

입력 2005-04-04 09:17:59 수정 2005-04-04 09:17:59 조회수 1

◀ANC▶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진 증기 기관차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섬진강변을 달리는 이 기관차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1930년대에 지어진 옛 곡성역,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과
주변의 소박한 농촌 풍경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았던 이 곳에
증기 기관차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펙트(3-4초)----

기관차는 섬진강을 따라
왕복 13.2킬로미터 구간을
하루에 두번에서 네번까지 운행합니다.

◀INT▶관광사업단장
(전국에서 유일한 기차 관광 시설로 만들고자)

관광객들은 철따라 바뀌는 섬진강의 모습을
차창 밖으로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도 있고
옛 추억에 빠져 볼 수도 있습니다.

◀INT▶
(이렇게 풍경좋은 곳을 지나니까 기분 좋다)

◀INT▶
(완행열차를 지루하게 탔던 기억 감회 새롭다)

오래전에 사라졌던 증기 기관차가
어엿한 특화 관광상품으로 다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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