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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꽃게잡이 철을 맞은 요즘
서해안 어민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온차 때문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 진도 서망항 위판장에
살이 통통 오른 꽃게들이 등장했습니다.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등장한 꽃게는
가격도 작년보다 만원 이상 올라
1킬로그램에 최고 4만 5천원을 넘어섰습니다.
◀INT▶김수식 *꽃게잡이 어민*
///올해 많이 빨리 나고,많이 날 것 같아요///
그러나 충남 태안과 부안 등 북쪽으로 올라가면
아직 꽃게 구경을 할 수 없습니다.
남해와 맞닿은 진도해역은
작년 이맘때보다 수온이 1도 가량 높아졌지만
나머지 해역은 오히려 2도 이상
수온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서해로 유입되는 난류 수온이 다소 낮아진데다
찬 기온을 몰고 다니는 북서 계절풍이
영향을 미쳐 수온차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INT▶서형철 박사 *서해수산연구소 갑각류
연구센터*
//평년보다 1.5도,작년보다 2.5도가량 수온이
낮아 꽃게가 안잡히고 있는 것으로///
그러나 기온 상승과 함께
이달 말부터는 예년의 어황을 회복해
6월말까지는 꽃게잡이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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