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마다 확산되는 흰반점 바이러스 피해로
휘청거리고 있는 국내 새우양식업계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의 반덤핑 관세 적용 방침에 중국 등
세계적인 새우 수출국들이 한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지난해 우리나라 460여개 새우양식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양식장은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했습니다.

전남지역을 제외한 서해안 전지역의 양식장이 흰반점 바이러스 피해를 입었기때문입니다.

◀ＩＮＴ▶새우양식어민
//힘든걸 뭐라다하겠어요.죽을 맛이죠///

이같은 상황속에 더 큰 악재가 터졌습니다.

미국이 올해초 수입되는 새우에 반덤핑관세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세계적인 새우수출국들이 한국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간 3,40만톤의 새우를 생산하는 중국과
태국 등의 값싼 물량이 들어올 경우 생산량이 고작 2천여톤인 국내 새우 양식업계의 도산이 불보듯 뻔한 실정입니다.

◀ＩＮＴ▶장인권 박사 *서해수산연구소*
//이대로라면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 ///

전문가와 어민들은 대체 어종의 확대와 함께
일정기간 수입 새우에 대한 관세조정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