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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도해 드렸지만 병원 음식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관리,감독은 사실상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른 아침, 국과 밥을 싸들고 한 아주머니가
병원에 들어섭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들을 위해 매일같이
식사를 가져다 나르고 있는 것입니다.
◀SYN▶ 환자보호자
안되니까..//
병원 식사가 부실한데다 음식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흔히 발생하고 있는 일입니다
목포지역 병원들의 한끼당 식비는
평균 4천원에서 4천 5백원에 이릅니다.(CG)
각 병원들은 개원 당시 1인 1식 식비를
전라남도에 신고했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모두 빠져 있습니다.(CG)
또한 식비를 올리더라도 그동안 대부분의
병원들은 감독기관에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INT▶ 장용주 사무관
신고를 해야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병원 식비에 대한 실태파악은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병원들은 좋은 식재료를 쓰는 것 이외에
병원비가 비쌀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SYN▶ 병원관계자
이러기때문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산재환자 식비로
책정된 금액이 적어 병원측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나 보험회사가
환자 식비로 책정한 금액이 맞다면 병원측은
허술한 관리감독을 틈타 환자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는 셈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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