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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속 제자구조(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4-13 00:20:36 수정 2005-04-13 00:20:36 조회수 1

◀ANC▶

전남 함평에서는 오늘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특수학교 차량이 교내 진입로에서
언덕아래로 추락해 교사와 장애학생 4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교사들은 부상속에서도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제자들을 구해내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전남 함평의 모 특수학교 진입로에서 이 학교 버스가 10여미터
언덕아래로 굴렀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교사 23명과
10대에서 30대까지 정신지체 장애학생 2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교사들은 학교에서 연락을
받고온 교사들과 함께 다친 몸으로 부상 정도가 약한 제자들부터 밖으로 옮겼습니다.

또,상태가 심한 제자들은 구조대가 올때까지
몸을 고정시킨 채 이불을 덮어
보온을 유지시키는 등 제자 챙기기에 나서
더 큰 인명피해는 막았습니다.

◀INT▶학교관계자
\"선생님들이 모두 합심해서 제자들 위해서\"

학교측은 오늘 교사와 정신지체 장애학생
119명이 3대의 버스로 나눠타고 목포로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중 한대의 버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사진 진입로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43살
신모씨와 교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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