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가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제이프로젝트
즉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건설 사업이
지난 11일 투자자들의 투자협약으로
본격 출발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계상 기자
◀ＥＮＤ▶

제이프로젝트 사업에는
국내 대기업과 해외 자본은 물론
남양과 금광 송촌 등 지역 기업도 참여합니다.

특히 서남해안 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싱가폴도 조만간 참여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박준영 지사는
1단계를 마무리한 것에 불과하다며
도민들의 협력과 인내를 당부했습니다.

인텨뷰

제이프로젝트는 장기간 추진되는
초대형 사업인만큼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당장 사업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투자자 간에 사업 분야를 놓고
경쟁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투자자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무안 공항의 개항과
광양-목포간 고속도로와 국도 77호선 등
기반 시설이 얼마나 신속하게 확충되느냐도
관건입니다.

참여 정부가 끝난 뒤에도 오는 2016년까지
10년 넘게 흔들림없이 추진될 것인지도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흐지부지 되는 국책 사업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이프로젝트가 골프장 몇개로 끝나거나
도중에 중단되는 일이 없기 위해서는
참여 정부내에 확실한 기반을 다지는 지혜와
전략이 요구됩니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