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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겹게 소 구출(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4-14 09:11:55 수정 2005-04-14 09:11:55 조회수 1

◀ANC▶

오늘 신안의 한 축사에서
용접작업도중 불티가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축사 주인과 이웃들은
축사안에 있던 소들을 구출하기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펼쳤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농촌마을 도로변에 있던 축사가 순식간에
연기로 뒤덮입니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면서 안타까운
목소리들이 터져나옵니다.

축사안에 송아지 3마리와 어미소 6마리가
빠져 나오지 못했기때문입니다.

◀SYN▶주민
"건물은 할 수 없어 안에 있는 소를 구해야돼"

주민들까지 나서 쇠망치로 외벽을 허물고,
송아지부터 구출해 내기 시작합니다.

화상을 입은 채 축사를 빠져나온 소들은
두려움이 가시지 않은 듯 도로위를 내달립니다.

50평짜리 축사건물은 모두 불탔지만
소방대원들이 합세하면서 축사안에 있던 소는 한시간여만에 모두 구출됐습니다.

경찰은 주인 58살 박모씨가 축사안에서
용접작업을 벌였다는 진술에 따라 용접 불티가
사료용 볏짚에 옮겨붙으면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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