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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의 야외행사가 많은 봄철이면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전남) 해남에서는 승용차가 소풍을
마치고 돌아가던 학생들을 덮쳐 여고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진도대교 부근 도로에서 57살
김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을 걸어가던
해남 모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미처 피하지 못한
이 학교 2학년 17살 김모양과 박모양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30미터 가량 진행하다
멈췄습니다.
◀INT▶김근영 *해남경찰서 교통사고조사
계장*
//1차로 치고,뒤이어 또 한명 치고 멈춰서///
피해 학생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양은 치료도중 숨졌으며,박양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운전자 김씨는 진도 초행길에
굽은 도로에서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김모씨 *사고운전자*
//처음 와보는 길이라 지형을 잘몰라서///
숨진 김양 등은 오늘 학교에서
진도대교 근처 충무공 유적지에 소풍을 왔다가 되돌아가던 길이였습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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