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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제보 묵살 사태 키워(리포트)

입력 2005-04-16 07:51:22 수정 2005-04-16 07:51:22 조회수 1

◀ANC▶
검정고시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해
교육당국이 사전에 제보를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정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교육당국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모 검정고시학원에서
수강생 상담일을 맡고 있는 박 모씨...

지난해 2차 검정고시 두달전인 6월 쯤
일부 검정고시 학원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박씨는 교육청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이같은 의혹을 알렸습니다.

◀SYN▶
이런 일이 없어야한다는 생각에서...

당시 교육부에서도 같은 제보를 받고
광주시교육청에 이를 통보했지만
시교육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INT▶
(만나주려하지 않아서..이후 조치는 없었다.)

(스탠드업)지난해 20여건의 수능 비리 제보를 묵살해 비난을 샀던 시교육청,경찰 수사 결과 비리제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보를 묵살해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정고시 부정행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교육청으로부터 지난해와 올해 응시생의
답안지를 넘겨받아 물증확보에 나섰습니다.

◀INT▶수사2계장
"같은 답안 있나 대조작업..."

경찰은 답안지 대조를 통해
부정행위의 정황이 발견되면
해당 학원 관계자와 응시생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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