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가 탐진댐 상수원 보호구역을
이달초에 갑자기 지정 고시했습니다.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천천히
지정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위배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하겠습니다.
◀ＶＣＲ▶
전라남도는 탐진댐 수자원 보호구역을
지난 4일자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탐진댐 유역가운데 강진군 옴천면 지역은
만수위를 기준으로 반경 2킬로미터까지를,

반발여론이 거센 장흥 유치면 지역은
만수위선까지를 지정했습니다.

(s/u) 전라남도가 상수원 보호구역을
갑작스럽게 지정한데는 수자원공사의 강력한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를
지키지않았다며 수공측에 5백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댐 담수를 즉시 중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을 지정한 뒤 담수하도록한
규정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물을 공급해야할 수자원
공사와 전라남도 모두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이고 그래서 보호구역 지정을 서둘렀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해당 지역을
무시한채 일방적인 지정 고시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문평열(장흥군의회/유치면 출신)
..탁상행정,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ＩＮＴ▶ 김상찬(장흥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혜택을 못본다..

지역 주민의사를 무시한 탐진댐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고시는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