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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전문직 고소득자나 공무원,
우량기업 종사자만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외면받은 서민들은
제2금융권이나 사금융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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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은행이라는 이 은행은 최근 금리가
최저 연 5.9%인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대상은 의사와 변호사 등 이른바
전문직 종사자,
이 은행이 적용하는 가장 높은 신용대출금리는 12.9%로 최저금리와 최고금리의 차이가 무려 7 %에 이릅니다.
◀SYN▶ 전화싱크
최근 은행마다 가계 대출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는 하지만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도 금리지만
대출 한도가 낮아 돈을 빌리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은행에서 푸대접을 받는 고객들은 결국
돈을 쓰기위해 상호저축은행등 제2금융기관이나 사금융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해 광주전남지역 상호저축은행의
대출총액은 3천 8백억원이 늘어나 2003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대부업체의 경우 지난 2002년 이후 해마다
2백개 이상 새로 생겨나 현재 광주지역에서만
5백개가 넘는 대부업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
오랜 경기 침체로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더욱 많아진 서민들이 정작 은행에서는 문전박대를 당하는 금융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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