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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 이면합의 문제로
가뜩이나 걱정이 큰 나주배 농가가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배 재배단지에 냉해가 몰아닥쳤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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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주의 한 배 재배단지-ㅂ니다.
알찬 수확을 위한 인공수정 작업이 한창이지만
농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주 후반 나주지역 새벽기온이
영하 2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배꽃이 얼어죽는 냉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
나주배 농가의 절반 이상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가운데 상당수 농가는
재배면적의 7-80%가량이
냉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냉해를 입은 배꽃은 암술과 씨방이 고사돼
과실이 맺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나주지역 3천 2백여농가가
올해 7만여 톤의 배를 생산하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나주시는 긴급 피해조사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INT▶ 지도사
(남은 것이라도 인공수정을 해줘야한다.)
쌀 협상 이면계약 문제로
값싼 중국산의 배 수입을 걱정해야하는
나주배 농민들,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규모 냉해 피해까지 겹치면서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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