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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를 이용한
검정 고시 부정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갖가지 의혹만 남긴채 종결됐습니다.
경찰은 검정 고시 응시생과 학원관계자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객관적인 증거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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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를 이용한 검정 고시 부정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 12일.
지난해 검정고시에 응시했던
일부 수험생이 한 시민단체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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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즉각
지난 해 검정 고시 응시생들의
답안지와 응시 원서에 대한
대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응시생과 학원 관계자 50여명을 상대로
부정 행위 여부에 대해 탐문 수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학원가에서도
갖가지 소문이 표면으로 떠올랐습니다.
일부에서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이미 오래전부터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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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정 고시 부정에 대한 제보를
교육청이 묵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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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비자 단체에 민원을 제기했던
일부 응시생이
경찰 조사에서는 진술을 번복했고,
휴대 전화의 문자 메시지 보관 기간도 지나
경찰은 객관적인 증거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검정 고시 부정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만에 수사를 종결지었습니다.
결국 검정 고시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미궁으로 남게 됐지만
허술한 국가 고시 관리 체계에
다시 한번 경종을 울렸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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