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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은 눈먼돈?-R

입력 2005-04-20 07:51:08 수정 2005-04-20 07:51:08 조회수 1

◀ANC▶
순천 낙안읍성 보존회에 지원된
억대의 기금 가운데 일부가
이 단체의 비자금으로 둔갑됐던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무문제 없이 정산처리를 마무리한 시당국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보존회에
문화재청으로 부터 1억원의 기금이 지원된것은 지난해 9월 이었습니다.

이돈은 6개월여 동안 각종 행사와 마을보수에
모두 소진되고
순천시의 정산까지 마무리 됐습니다.

그러나 이로부터 한달이 지난뒤
보존회측이 갑자기 불우이웃 돕기 명목으로
400만원을 기탁하면서 출처를 둘러싸고
의혹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SYN▶

결국 보존회 책임자는 이돈이 기금에서 빼돌린 돈이며 내부에서 말썽이 일자 불우이웃돕기로 내놨다고 털어놨습니다.

이과정에서 어느선까지 관여됐는지도 논란거립니다.

◀INT▶

이와함께 정산당시에 기금 사용내역에 대한
아무런 지적사항도 나오지 않아
시 당국의 허술한 검증절차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INT▶

국가 보조금은 눈먼돈으로 인식하는
민간단체의 도덕적 해의와
순천시의 허술한 정산 관리 사이에서
중간에서 사라진 나랏돈은 과연 이뿐일지
의문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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