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농촌에서는 논밭에 밑거름을 주는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그런데 분뇨처리업자들이 액체비료로
만들어 처리해야 할 축산분뇨를
인삼밭에 마구 뿌려 토양오염과 악취공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겨울배추 주산지인 황토밭에 축협
액비운반 차량이 분뇨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축산분뇨가 바람을 타고 인근밭으로 날리고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무안축협이 2년전에 개인에게 매각한
8톤짜리 차량은 아침부터 벌써 세번쨉니다.
◀INT▶
/무안 돈사에서 가져다 세번째 버리는 중이다./
차량 석대가 한달째 버린 축산분뇨는
어림잡아 수백톤에 이릅니다.
◀INT▶
/이,삼십일 전부터 버리는데 통제가 안돼
보고만 있다./
(S/U) 올 가을에 새로 인삼을 재배할
산이면 부흥리 일대는 이처럼 대부분 분뇨가
뿌려졌습니다.
6개월 이상 부식시켜 액비로 처리해야 할
축산분뇨를 그냥 버리면 작물에 병해충도
많아집니다.
분뇨처리업자들은 논밭에 축분액비를
뿌릴때 시군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단속공무원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축산분뇨는 특히 인삼밭에 많이 뿌려져
인삼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나는
전남 서남부지역의 농지오염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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