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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방만하고 불투명'-R(3원)

입력 2005-04-21 07:50:51 수정 2005-04-21 07:50:51 조회수 1

◀ANC▶
어제 국고 보조금을 빼돌린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 보존회의 사례를
취재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민간단체에 대한
순천시의 보조금 사업도
방만하고 불투명 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1
지난2003년 순천시가 전통음식의 상품화를 위해
한 민간단체에 지원한 보조사업 정산섭니다.

디자인 개발에만 3백3십만원,
포장 박스와 홍보상품을 제작하는 데
모두 천만원을 지급했습니다.//
//c.g2
그런데 순천시는 올초에도
이 단체가 비슷한 상표를 개발하고 등록하는데
천만원을 또다시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전에 개발됐던 브랜드와 홍보상품은
일년여만에 폐기되고 만 것입니다.
◀INT▶"그건 사용 안해요.."

새로 개발한 상표는 특히
극소수 회원만 참여한 법인체를 위한 것이어서
부적절한 지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담당자가 수년간 이단체에 대한
보조금을 직접 관리해 왔다는
내부 주장까지 제기돼 배경에 대한 논란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INT▶"지난달 총회때 까지 관리 하다..."

시 담당자는 자금관리 보조는
부녀자 회원들을 위한 배려였으며 중복 지원은
단순한 시행착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INT▶"보완한거다."

하지만 이단체에만 연간 수천만원이
경상비와 사업비 명목으로 지원된 데 대해
과잉지원 논란이 제기되던 터여서
시 보조금 사업에 대한 방만함과 투명성 시비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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