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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획)웃돈까지 준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4-22 07:51:13 수정 2005-04-22 07:51:13 조회수 1

◀ANC▶

농촌 일손이 크게 달리면서 농사철이면
섬지역에서는 인력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웃돈까지 미리 주고,일손을 구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신안의 한 섬마을,막바지 대파 출하작업이
한창입니다.

밭주인은 올해초 1인당 수십만원의 웃돈을
주고,인력을 미리 확보했습니다.

모내기와 마늘,양파수확 등 농삿일이
몰리는 봄에 품삯만 주고 일손을 구하려면
이미 늦기때문입니다.

◀INT▶최장술 *농민*
//웃돈 안주면 인력을 구할 수가 없어요///

웃돈에다 외투까지 맞춰주는 등
일손 확보에 따른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고령화에 주민수도 크게 줄어 이웃끼리 돕는
품앗이조차 어렵기때문입니다.

◀INT▶최병식 *농민*
//우리마을에서도 여러분이 남한테 농사를
넘겼다///

◀INT▶진안석 농사담담*신안군 임자면*
//농산물 값은 떨어지고,인건비 등은 많이
들고 농가 첩첩산중///

주민들이 떠나면서 묵히는 논밭이 늘고 있는
섬마을.

그나마 남은 농민들도 갈수록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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