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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상당의 뱀, 참깨등 중국산 밀수품과
밀입국자까지 싣고 국내에 몰래 들어오려던
어선이 검거됐습니다.
이 배 안에선 대규모 가짜 비아그라 밀수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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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붙잡힌 어선안에서 구렁이와 독사등
중국산 뱀 상자 백30여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싯가만 3억여원어치에 이릅니다.
국내로 밀입국을 하려던 중국인과 중국동포등 5명도 배안에서 붙잡혔습니다.
목포해경은 오늘 새벽 1시50분쯤
신안군 가거도 남동쪽 16킬로미터 해상에서
밀수품과 밀입국자를 실은 흑산선적 노영호를
검거했습니다.
◀INT▶ 김형오(광주본부세관 수사계장)
..작년부터 밀수조직 내사끝에 검거..
노영호는 미리 약속된 공해상에서 중국어선과 수차례 접선끝에 어제 오후 밀수품과
밀입국자를 넘겨받았습니다.
◀INT▶ 송모씨( 노영호 선장/운반책)
..천만원 사례받기로하고 밀수 참여..
(s/u) 적발된 밀수품가운데는 수천통의
가짜 비아그라 통과 이같은 라벨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수사당국은 가짜 비아그라와 명품시계등
천억대의 밀수가 예정돼 있었다는 첩보에 따라 달아난 밀수총책 검거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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