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목포보선 D-5]공약속에 공약있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4-25 21:46:05 수정 2005-04-25 21:46:05 조회수 1

◀ANC▶
4.30 재보궐선거가 닷새앞으로 목포시장 보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움직임도 부산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보들의 공약속에 진정 지킬수 있는 공약이 얼마나 되는지 검증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권자들의 혼선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각 가정에 배포된 목포시장 보궐선거 출마후보들의 선거공보 입니다.

얼굴사진과 함께 후보들의 주력 공약이 제시돼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정영식 후보와 민주당 정종득 후보의 공통공약은 '쌍용자동차 제2공장 유치'

열린우리당은 집권여당의 집중지원으로, 민주당은 민간자본 유치차원에서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이행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김정민후보의 공통공약인 행정구역 광역화 역시 마찬가집니다.

각종 연설회와 TV토론회등을 통해 심지어 해남까지도 통합대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통합방법과 일정등은 언급하지 않고 있어,
오는 2천8년으로 예정된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안에 편승하려는 공약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분야를 비롯해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정책과제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에서도 차별성이 드러나지 않아, '공약은 공약일뿐' 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른바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식의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는 셈입니다.

민선 3기 목포시장 보궐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불과 1년,, 그러나 후보들은 사실상 이번 선거를 내년에 있을 4기 지방선거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더욱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궐선거를 바라봐야하고, 후보들에게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