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박쥐'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붉은박쥐가
함평군의 기존 서식지 외에 신안과 무안 등지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한달동안 붉은박쥐 최대 서식지인 함평군 일대와 무안. 신안군의 폐광등을 대상으로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신안군 22마리, 무안군에서 8마리등 새로운
서식지를 잇따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함평군에서도 기존 서식지외에 연암새굴에서 64마리가 집단동면중인 상태로 발견돼 전체
개체수가 2000년 조사때의 61마리에서
184마리로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붉은박쥐의 암수 성비가 1 대 1.8로
나타나 멸종 위협요인이라는 기존학설과
달랐다며 서식지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 실시와 보호구역 지정등 대책을 마련하기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