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전남 서남부 채소 농협의
농산물 폐기물 무단 방치 사건을 축소해
조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서남부 채소농협이 양파와 배추등
수백톤의 농산물 폐기물을 농협 마당에 버리고 다량의 침출수가 인근 바다의 갯펄을 황폐화한
것에 대해 단순히 사업장 폐기물 배출 미신고와 보관기준 위반 건으로만 해당농협을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서남부 채소농협의
농산물 폐기물 무단 투기와 침출수 방류가
수년전부터 계속되고 꾸준히 문제제기가
됐는데도 뒤늦게 단속에 나선 무안군당국이
단순 위반건으로만 조사하려 하고 있다며
사건 축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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