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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마전 완도수협(R)

입력 2005-04-26 21:45:59 수정 2005-04-26 21:45:59 조회수 1

◀ANC▶
조합돈 10억원을 부당대출 받은 혐의로
완도군수협 직원 20명이 무더기로 구속 또는
입건됐습니다.

직원들끼리 짜고 허위로 대출서류를 꾸미고
부당대출사실을 감춰왔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완도군수협 정모과장이 자기가 근무하는
조합에서 처음 대출을 받은 것은 지난 98년.

수산업에 종사하지 않은 부인과 아들,처남
등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서류를 허위로 꾸몄고 대출담당 김모대리가 이같은 사실을 눈감아
줬습니다.

정씨는 이후 또다시 신규대출을 받아
기존의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으로 모두 2백건,10억원을 부당대출 받았습니다.

정작 돈을 빌리지 않은 완도읍 정모씨가
상환독촉장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과장의
범행이 꼬리를 잡히게 됐습니다.

완도경찰은 정과장과 김대리를 특정경제범죄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INT▶ 양종렬 총경 완도경찰서장
"부당대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같은 혐의로 입건된 직원 18명은 부당대출
사실을 감추는 데 가담한 사실이 경찰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합은 서류상으로 대출여부만을
확인하는 헛점을 노출했습니다.

///완도경찰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추가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혀 수협의 부정대출
사건수사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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