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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닭고기 값은 크게 올랐지만
닭 사육농가들은 여전히 울상입니다.
대부분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닭을 사육하고 있는 데
10년 넘게 수수료는 제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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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산지에서 거래되는
닭고기 값은 킬로그램 당 2천원선,
지난해 말 천 3백원대이던 가격이
올 들어 줄기차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닭 사육농가의 소득은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농가들은 대부분 닭고기 가공업체들과
10년전 수준인 Kg당 140원의 수수료를 받고
사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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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인상을 무시해 오히려 손해..)
(스탠드업)
"전염병으로 닭들이 집단 폐사하면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지도 못 한다고
닭 사육농가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공정한 계약을 고치고
농가의 권익을 보장받기 위해
전국 육계농가들이 협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펙트)- 농가 보호대책 마련하라.
이들은 턱없이 낮은 수수료 탓에
농가마다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도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닭고기 가공업체들은
수입 닭고기와 가격경쟁 등을 내세워
수수료인상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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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 잃으면 다 망한다.)
10년 넘게 제자리인 사육수수료와
일방적인 계약조건을 개선하려는
농가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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