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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에게 우주를(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4-29 07:51:09 수정 2005-04-29 07:51:09 조회수 1

◀ANC▶

신안의 한 섬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천체 관측소를 짓겠다고 나섰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우주를 보며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소박한 희망때문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한밤중 섬마을에서 별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천체 망원렌즈를 통해 별자리를 찾아가는
동심은 우주바다에 푹 빠져듭니다.

섬마을 순회 우주체험 행사는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INT▶참가 어린이
"신기하다"
◀INT▶참가 어린이
"재밌다"

이처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한 섬마을
주민들이 아예 천체관측소를 지어주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한 주민들은 청년단체와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금운동에
들어갔습니다.

3억원이 모아지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올해안에 전국 최초의 면단위 천체관측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INT▶김홍주 *신안군 압해면립 천문대
추진위*
///모든 것이 열악한 섬마을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추진///

주민들은 나아가 매년 별자리 체험행사를
열고,지속적으로 시설도 늘려 명실상부한
동심의 우주체험관으로 꾸며나갈 계획이여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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