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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는 새우양식-시사르뽀 예고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4-29 21:45:59 수정 2005-04-29 21:45:59 조회수 0

◀ANC▶

대표적인 투기성 산업인
국내 새우양식이 흰반점 바이러스로 인해
쓰러지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북 고창의 한 해안마을,30헥타르의 새우
양식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마을 새우 양식어민들은 흰반점 바이러스
8년째 양식이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INT▶김우준 *새우양식 어민*
[적게는 3억,많게는 10억까지 져가지고 있는
저같은 경우는 5억이 넘고]

지난 93년 충남 태안에서 처음 발생한 흰반점 바이러스는 이후 전국적으로 매년 7-80%대의
폐사율을 기록할 정도로 새우양식을 초토화
시키고 있습니다.(C.G:10년간 폐사율)

◀INT▶김석용 회장 *한국새우양식협회*
[ ...빚더미에 앉아 자살에다 병 들고... ]

이때문에 무병 어미새우의 보급과 함께
선진국의 사례처럼 양식단지를 대형화,
과학화하고 유통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새우 대신 바이러스에 강하고 경제성이 있는
꽃게나 해삼 등으로 양식어종의 전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미국의 반덤핑관세 적용 방침에 따라
세계 새우수출국들이 한국시장을
겨냥할 것에 대비해 보호 기금 조성 등의
정부차원 대책도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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