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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정종득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목포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지만 절묘한 선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오차 범위를 넘나들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후보의 마음을 졸였던 목포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INT▶ 정종득 목포시장당선자(민주당)
목포시장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답지 않게
초반부터 여야 중앙당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향후 호남권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정치적 중요성을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집권 여당의 힘을 호소하고
민주당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달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전례없는 중앙당의 지원등 두당의 전력투구에
여론조사도 요동을 쳤습니다.
선거중반인 지난22일 열린우리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의 지지도 오차범위가 4%대로
좁혀졌습니다.
또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부동층이 오히려
늘어나는 기현상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의 공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선거막판
지역의 전통 민심은 민주당이 내세운
경제시장을 선택했습니다.
◀INT▶ 김민수실장 (주)정보리서치
\"인물중심의 표심의 의중이 결국 지역에서
활동하고 함께하는 그런 주장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선거의 당락을 가른 5천표의 민심은
1년 뒤 또다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U)이번 목포시장 선거결과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양측에 앞으로 1년동안 과제와
부담을 동시에 안겨준 민심의 절묘한 선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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