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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도심의 이른바 노른자위 땅들도
잘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광주시 서구 광천동, 버스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공텁니다.
180평 남짓한 이 땅의 매각 예정가격은
13억 7천만원,
평당 7백 50만원꼴입니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이 땅을 포함해
광주,전남지역 주요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이른바 우량 토지 17필지를 입찰을 통해
팔겠다고 공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주인을 만난 땅은
고작 한 곳에 그쳤습니다.
토지공사는 이들 땅이 위치나 가격 조건이 좋아 적지않은 투자자가 나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SYN▶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토지공사의
비축 토지 매각 현황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지난 해 토지공사가 매각한 땅의 면적은
7만8천평, 매각금액은 160억원으로
지난 2002년과 비교해 매각금액이 40 퍼센트로
줄었습니다.
(조현성) 소비 심리 등 일부 실물경제 지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지역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기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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