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수퍼]긴급출동 맞아?(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5-03 21:45:52 수정 2005-05-03 21:45:52 조회수 0

◀ANC▶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누구나 119에
긴급 구조를 요청하게 됩니다.

의료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는
119 구급차량의 신속한 도움이 절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 위안잔치가 열린
영암군 삼호읍의 한 초등학교,,

경로잔치를 즐기던 한 할머니가 경련을 일으키며 갑자기 쓰러지자 지켜보던 사람들이 어찌할줄 모릅니다.

119에 구조요청을 한뒤 보건지소 소속 지원들이 할머니의 손발을 주물러 보지만 환자는 점점 의식을 잃어갑니다.

>>EFFECT - 머리(높인것)빼 버리세요. 머리가 차가워야 돼요. 머리가 높으면 안돼요.<<

신고한지 30분이 다되가도록 구조차량이 나타나지 않자, 지켜보던 사람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입니다.

>>EFFECT - 119가 왜 그리 늦지? (지금)10시29분이야.(신고한지) 30분됐어 반시간..<<

잠시뒤 인근 목포지역 대형병원의 구급차가 도착하고, 뒤이어 119 구조차량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방서 측은 다른환자를 이송하는 중이어서 늦어졌다고 해명합니다.

◀SYN▶

영암소방서가 관할하는 지역은 영암과 강진등 2개지역 11만여명,,

그러나 배치된 구급차는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5대에 불과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응급
환자 이송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턱없이 부족한 구조장비와 인원으로 119 구급서비스에 대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