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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시위대 물병에 경찰간부 실명위기

김윤 기자 입력 2005-05-04 07:50:48 수정 2005-05-04 07:50:48 조회수 0

오늘 오후 7시 20분쯤 전남 완도군청 앞에서
전국 공무원 노조 해직자 2백여명과
대치하던 전남지방경찰청 방범순찰대 149중대장 32살 이범형 경감이 시위대가 던진 물병에 눈을 크게 다쳤습니다.

이 경감은 날아온 물병에 안경이 깨지면서
오른쪽 눈의 각막이 크게 손상돼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실명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서 모인 전공노 소속 해직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완도군청이
전공노 홈페이지를 삭제하고 사무실의 간판을 제거한 데 항의하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시위 과정을 채증한 녹화자료를 분석해 물병을 던진 사람의 신원이 밝혀지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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