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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이 대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2백마리의 소를 키우며 부농의 꿈을 이뤘습니다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는 마당에
이 청년의 귀농 성공담이 화젭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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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고흥군 동강면의 27살 신문호씨,
신씨는 현재 200여 마리의 소를 키우는
부농입니다.
신씨는 지난 2000년 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고향 집에 돌아와
아버지가 물려준 50여 마리의 소로
축산업을 시작했습니다.
소값 파동 등 위기를 넘기며
구슬땀을 흘리며 기회의 땅 고향에서
5년여 만에 소 부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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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가 이처럼 부농이 되는 데는
선진 축산 기술에 빨리 눈을 뜬 것이
큰 몫을 했습니다.
통풍과 채광이 잘되는
위생적인 개폐식 축사를 만들어
질병을 막았습니다.
또 기계화를 통한 초지 조성으로
사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와함께 인근의 벼논에서 짚단을 가져오고
대신 벼논에다 소들의 배설물을 제공하는
상생의 방법으로 사육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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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지키며 부농이 된
이 20대 축산 농민의 성공담이
초고령 사회로 가는 우리 농촌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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