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많은 끼는 시기를 맞아 바다에서
어구손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반쯤
신안군 비금면 칠발도
북쪽 14킬로미터 해상에서 인천선적 3천3백톤급폐기물 운반선 조양 프라이드호가 임자선적
14톤급 해양호의 어구를 손괴하는 등
이날 하루 같은 해역에서 4척의 어선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조양프라이드호가 짙은 안개로 바다에
설치된 어구를 발견하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포해경은 지난해 이 시기에
어구손괴사건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들어 이같은 사고가 16건이나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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