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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통과된 과거사법과 관련해
5.18 당사자인
광주시민들이 갖는 관심은 각별합니다.
풀리지 않고 있는 5.18의 의혹이
제대로 풀릴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정치권의 정쟁으로 흐지부지 되지 않을 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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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에서 통과된 과거사법이
규정하는 진실규명의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항일운동과 해외동포사,
광복 이후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집단 희생,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에 의한
테러 등이 조사대상입니다.
조사대상 가운데 국가권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해당하는 광주 5.18,
광주시민들이 이번 과거사법안을 대하는
감회는 남다릅니다.
◀INT▶김이연/학생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이 이번엔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
518 단체들도 발포명령자와 총 사망자수 등
각종 의혹이 이번 기회에 명확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정수만 518 유족회장
"누가 발포했나.... 밝혀야."
하지만 법안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정치권의 갈등과 서로 상충하는 법안 내용 등은
여전히 걱정스런 대목입니다.
◀INT▶박광우 참여자치21 사무처장
"법안내용 가지고 갈등하게 될 것이 걱정"
(스탠드업) 오는11월 발효될예정인과거사법안이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오월 광주의 역사적
진실을 밝혀 진정한 과거청산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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