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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사료화 확대

입력 2005-05-12 08:45:41 수정 2005-05-12 08:45:41 조회수 1

◀ANC▶
7,80년대만 해도 주식이었던 보리가
요즘엔 가축 사료용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리사료는
축산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이삭이 여물지 않은
푸른 보리가 줄기째 수확되고 있습니다.

서너 대의 대형 농기계가 한 조를 이뤄
수확에서 포장까지 순식간에 끝을 냅니다.

잘게 잘려 2백여 kg씩 진공포장된 보리는
발효과정을 거쳐 가축용 사료로 쓰입니다.

이를 통해
값비싼 수입 사료에 의존하던 축산농가들이
사료비 부담을 크게 덜고
질좋은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있습니다.

◀INT▶
(부담도 적고 좋은 사료가 된다.)

(스탠드업)
\"보리 사료화는 수입사료를 통해 전염될수있는
가축 전염병을 사전에 막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보리 수매가 어려워지면서
농민들이 추수가 끝난 뒤 논을 놀리는 상황에서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보리를 먹고 자란 젖소는 일반 젖소보다 영양이 풍부한 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유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다.)

보리사료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나주지역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 627ha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는 6천 2백여ha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때 주식이었던 보리가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는 작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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